제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독일 나치에 맞섰던 93세의 프랑스 노인이 출간한 팸플릿 형태의 책 가 프랑스를 뒤흔든데 이어 한국에도 출간됐다. 이 짧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책을 읽다 보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분노할 이유를 발견하는 것은 귀중한 선물이며 분노할 것에 분노할 때
필자가 기회될 때 마다 설명해 왔지만 낡은 경제 패러다임과 불공정한 게임규칙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고통받는 세대는 젊은 세대다. 이미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88만원세대’ ‘6무세대’로 전락하고 있다. 더구나 향후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후세대를 부양할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세
최근 조선일보가 ‘만일 삼성이 한국을 떠난다면’이라는 제목의 사내 칼럼을 게재해 거센 논란을 불렀다. 조선비즈 이지훈 경제부장이 쓴 이 칼럼은 2009년 삼성 계열사 71개의 총매출이 220조원에 한국 GDP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점 등을 근거로 삼성이 혹여라도 한국을 떠날 경우의 경제적 충격을 거론하고 있다. 높은 법인세 부담과 한
취득세, 서민가계 쥐어짜 부동산 세금만 감면해주나?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택 매매자들에게 깎아줄 것으로 예상되는 취득세 약 2조1000억원을 국민 세금으로 메워주기로 했다고 한다. 지자체가 취득세 감면으로 못 받는 세금만큼 채권을 발행하면 이를 중앙 정부가 갚아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지난 ‘3.22 부동
신학기를 앞두고 어김없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에 관한 언론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한 대학생이 등록금 부담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의 방 안에는 즉석복권 여러 장과 학자금 대출 서류가 남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등록금 부담을 이기지 못한 대학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요지부동처럼 보인다. 정부
어제 열린 문화방송 100분토론이 김여진씨의 매우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하나의 화제는 함께 출연한 한국경제신문의 한 논설위원이 삼성그룹의 탈세 문제를 거론하면서 “워렌 버핏이 상속세를 100% 탈루한다”고 한 발언이다. 이 발언에 대해 필자의 트위터 친구들이 논평을 요청해 이 글을 쓰게 됐다. 100